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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포항 인터밀라노 정상화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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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도난 인터밀라노는 정상화가 가능할까. 대금으로 어음을 받은 공사 하청업체들은 이날 어음이 휴지조각이 됐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건물을 담보로 대출해준 금융권과 입점 상인들은 정상화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진호 상가운영위원장은 "입점한 300여 점포에서 정상적으로 임대료가 들어온다면 월 1억원 가까이 된다"면서"이 돈으로 이자를 충분히 낼수 있어 운영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50여억원을 대출해 준 국민은행 두호동지점 관계자도 "(주)우인산업이 일시적인 자금난을 넘지 못한 것 같다"며 "입주 상인들이 계약한 임대차 보증금을 제대로 납부한다면 정상화가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레 전망했다.결국 입점 상인들이 어떻게 움직여 주느냐에 따라 인터밀라노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

지난 3일 문을 연 만큼 임대료를 납부하는 다음달 3일이 되면 상인들의 의지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하지만 과연 상인들이 등기도 할수 없는 곳에 미납금과 임대료를 선뜻 내어 놓을지는 미지수라고 일부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점포를 임대분양(80여명) 또는 재임대(220여명)한 인터밀라노는 입점 상인들이 계약상 등기를 할 수 없어 권리 주장에한계가 있고 이것이 정상화에 가장 큰 걸림돌인 것.

상인들이 임대료를 제대로 내지 않거나 여러가지 어려움이 닥쳐 금융권 이자를 변제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의 다음 수순은 경매다.

이 경우는 입점업체들의 피해가 뒤따라 진통이 불가피하다. 현재 임대 분양 업주들은 점포당 4천500만~5천500만원, 재임대는 800만~1천800만원까지 보증금을 내는 조건으로 입점, 영업을 하고 있다.

포항 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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