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포항지청 조상준 검사는 28일 하성해(47) 동지교육재단 이사장을 긴급체포, 밤샘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하 이사장이 최근 송도동의 동지중.고교를 용흥동으로 이전 신축하는 과정에 개입해 공금 일부를 착복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하 이사장의 혐의가 확인되는데로 29일쯤 배임.사기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송도동 학교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아파트 건축이 가능토록 용도변경하는 과정에서 하 이사장이 관련 공무원들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는지의 여부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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