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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기초장 공약점검-대구 수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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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신행정 1번지' 수성구의 구청장 자리를 놓고 재선의 관록을 자랑하는 현 구청장과 '물갈이' '세대교체론' 등을 주장하며 반기를 들고 나선 젊은 기수들이 맞붙었다.

수성구청장 선거는 행정전문가임을 주장하며 3선에 도전한 한나라당 김규택(65) 후보에 민주당 김충환(40), 시민후보 민영창(45), 무소속 전병천(55) 후보가 '젊은 수성구' 건설의 적임자임을 자신하며 도전장을 던진 형세.

현 구청장인 김 후보는 이번 선거를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민선 7년 동안 쌓은 행정경험을 살려 지역 현안사업을 마무리 짓겠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수준높은 교육환경을 완성하기 위해선 지금까지 기틀을 닦아온 현직 구청장이 제격"이라며 "수성문화예술회관, 수성도서관 건립과 2006년까지로 계획된 '수성구 발전 10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주장했다.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 특별보좌역을 지낸 김충환 후보는 변화와 개혁의 시대에 걸맞은 새인물임을 주장하며 문화 구청장, 겸손한 구청장이 될 것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권위주의적 구정운영을 혁신하고 발로 뛰며 실천하는 생활 구청장이 되겠다"며 "최고수준의 문화정책을 수립, 수성구를 문화자치구로 만들고 청소년 문화공간 확대, 실용적인 복지행정 등을 통해, 교육, 복지 수성구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후보인 민 후보는 대구 경실련사무처장, 동네경제살리기운동본부장 등 시민운동 경험을 살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적극적인 생활자치행정을 펼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민 후보는 "구태의연하고 소극적인 관료행정과 전시행정에서 탈피하고 민주적인 리더십을 발휘, 주민과 함께하는 구정을 펼치겠다"며 "아파트생활문화 개선, 결식아동.저소득층 지원확대 등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무소속으로 나선 전 후보는 "고인물은 썩기 마련인 만큼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며 "결식아동지원 등 복지예산 비중을 높이고 판공비 집행의 투명성 보장, 불필요한 관변단체 정리 등 투명하고 깨끗한 행정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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