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트럭 운전기사 40여명이 30일 밤 경부고속도로 부산쪽 길에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개인별 영업허가 등을 요구하며 저속운행을 했다.
이들은 30일 밤부터 충북 옥천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부산쪽으로 내려가며 시속 40~50㎞로 화물트럭을 운행했으며, 31일 새벽 1시20분쯤부터 김천시 봉산면 신암리 부근(경부고속도로 부산기점 204㎞)에서는 2차로에 주차해 고속도로 통행이 30여분간 차단됐다. 이날 고속도로상의 기습 시위로 뒤따르던 차량들이 10여㎞ 가량 밀리는 등 극심한 체증을 겪었다.
한편 김천경찰서는 고속도로 통행방해에 가담한 오모(32.부산 남구 용호동)씨 등 트럭운전사 2명을 연행, 집단행동 경위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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