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상승으로 인해 5월 중 소비자물가가 소폭 상승했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중 소비자물가는 전달보다 0.4%, 작년 같은달보다 3.0% 상승했다.
올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대비 기준으로 4월까지 0.5~0.6%를 기록했으나 이달에는 다소 둔화된 것이다.
품목별로는 농.축산물이 잦은 황사와 강우 영향에 의한 생육부진과 출하차질로 앞달보다 1.2% 올라 물가상승을 주도했고 수산물도 1.7%나 올랐다. 채소류 중에는 시금치가 39.7%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업제품은 석유류가격 상승(2.1%)으로 전반적으로 0.4% 인상됐다. 하지만 통계청은 5월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지만 환율하락으로 6월중 석유류가격 인상요인은 없다고 밝혔다.
공공요금의 경우는 시내공중전화요금이 40%, 고속도로통행요금이 6.8% 올랐고 인천, 대전, 울산 등 5개 지역의 택시요금이 0.3% 상승했다. 한편 집세는 전세 0.6%, 월세 0.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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