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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입장권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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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경기 마지막 입장권을 구하기 위해 시민들 사이에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한-미전을 제외한 대구 월드컵경기 해외입장권잔량 현장 판매에 들어간 대구 입장권센터에 따르면 1차 판매분 950장의 경우 지난 26일 이미 동이 났다.

월드컵조직위로부터 나머지 입장권을 넘겨받아 30일부터 들어간 2차판매에서도 지난 30·31일 이틀간 1천여명의 시민들이 입장권센터를 방문, 표사기 경쟁을 벌였다.

입장권센터 관계자는 "2차 판매량 6천장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뒤늦게 불어닥친 월드컵 열기로 입장권이 불티나게 팔리자 인터넷을 통한 암표거래도 크게 성행하고 있다.

특히 월드컵조직위가 최근 입장권 실명제를 포기, 입장권 양도가 가능해지자 인터넷 사이트마다 입장권 50~100장씩을 파는 대형 암표 브로커까지 등장했고 입장권센터에서 구할 수 없는 한국전 암표는 1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 31일 인터넷 ㅅ사이트 대구지역 20대 또래모임 채팅 코너에서는 "한미전 1등석 특별가격에 판매합니다"라는 제목으로 80만~100만원에 입장권을 팔고 있었다. 채팅 사이트에서 만난 한 암표상은 "월드컵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암표가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며 "암표를 사 다시 되파는 사람들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붉은 악마, 대한축구협회 등의 축구 관련 사이트에서는 이들 암표상들을 단속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이디 '한심한'씨는 "채팅사이트 전체가 암표판매소로 전락했다"며 "FIFA나 조직위에서 암표 방지를 위한 특별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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