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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부 포스코회장 오늘 재소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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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 2, 3부는 3일 유상부 포스코 회장을 금명간 재소환키로 하고 이날 중 소환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 회장을 상대로 작년 4월 6개 포스코 계열사 및 협력업체가 타이거풀스 인터내셔널(TPI) 주식 20만주를 70억원에 매입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한 뒤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되면 배임 등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재작년 7월 유 회장과 대통령 3남 김홍걸씨와의 만남이 포스코 계열사 등의 TPI 주식 매입과 관계가 있는지, 같은해 9월 포스데이터가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을 위한 한국전자복권 컨소시엄 참여를 돌연 철회한 것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를 캐고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최규선씨나 홍걸씨가 유 회장 등을 통해 포스코 계열사 등에 압력을 넣은 사실이 드러날 경우 최씨를 추가 기소하는 한편 5일 기소예정인 홍걸씨의 공소장에도 이 부분을 포함시키기로 하고 법률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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