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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방파제 낚시꾼 벼락맞고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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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3시30분쯤 부산시 다대2동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40대 남자가 낚싯대에 벼락이 떨어지는 바람에 온 몸이 불에 타 사망.

경찰은 숨진 낚시꾼이 사용하던 낚싯대 재질이 전기가 잘 통하는 카본이어서 벼락을 유도했으며, 벼락으로 인한 고압전류가 낚싯대를 타고 몸으로 흘러들어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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