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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옛청사 호텔 개관 주차전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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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구 청사에 예식 시설을 갖춘 호텔 에어포트가 지난달 28일 개관, 대구공항 주차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와 호텔 에어포트측은 주차난 해소를 위한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호텔 에어포트는 객실 51개, 연회장과 함께 최대 800명, 400명, 300명을 각각 수용할 수 있는 예식홀 3개 등을 갖추고 있다.

예식장 관계자에 따르면 결혼식 하객의 3분의 2 정도가 승용차를 가지고 예식장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호텔 에어포트에 마련된 주차 면적은 100여대에 불과해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하객 차량의 공항 주차장 이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공항이용객과 결혼식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결혼 시즌.휴일의 경우 대구공항에 심각한 주차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항공사 대구지사가 지난해 5월 무인 주차요금 계산대를 설치,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주차요금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주차요금 납부 방식을 변경한 이후 주차장내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공항 주차난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또 대구지사가 지난 4월초 30분까지 500원하던 소형차 주차 요금을 800원으로 인상하는 등 주차요금 현실화라는 명분으로 요금을 대폭 인상, 돈벌이에 급급하다는 비난까지 받고 있다.

하지만 호텔 에어포트측은 공항 주차장 이용 방안 외엔 별다른 대책이 없고 공항공사측도 호텔 개장으로 공항주차장 이용 차량이 주말 하루 평균 2천200여대에서 3천200여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뽀족한 주차난 해소책은 마련치 못하고 잇다.

이에 대해 공항공사 대구지사 한 관계자는 "주말에는 무인 주차요금 계산대에 직원을 배치, 주차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추가로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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