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조해녕 대구시장 후보는 4일 오전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한 뒤 대구와 칠곡을 잇는 팔달교 앞에서 거리인사를 했다.이어 팔달시장을 방문했으며 오후에는 차량을 이용, 시내전역을 돌며 가두 유세전을 벌였다.
무소속 이재용 시장후보도 이날 오전 동구청 뒤 선열공원에서 새벽운동을 나온 시민들에게 아침인사를 한 뒤 건들바위 네거리에서 출근길 거리홍보 행사도 가졌다. 또 방촌.새마을오거리.효목.역전.산격.칠성시장 등 재래시장을 찾았다.
○…한나라당 이의근 경북도지사 후보는 4일 TV 방송연설 녹화를 시작으로 유세활동을 시작, 오후에는 경주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어 경주시청을 방문, 공무원들과 환담을 나눴으며 저녁에는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한국과 폴란드와의 월드컵 축구경기를 관전한다.
○…한국연극협회에 이어 한국노총 대구시 지역본부가 3일 무소속 이재용 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을 내놓아 이 후보 캠프측이 고무된 표정. 이쌍규 공보특보는 "그동안 억눌려 왔던 전체 노동자들과 서민들의 변화에 대한 욕구와 바람이 한 목소리로표출된 것"이라고 반겼다. 이날 대한의사협회 중앙회 회장단도 선거캠프를 전격 방문, 지원의사를 밝혔다고 전언.
○…대구 동구에서만 5번이나 각종 선거에 출마했던 동구청장 최규태 후보(무소속)가 한 주민으로부터 운동화 10켤레를 기부받고 흐뭇. 해안동에서 장사를 하는 강모씨는 지난 1일 최 후보의 선거캠프를 찾아 "5번씩 입후보한 최 후보가 불쌍해 보여 이번에는 꼭 당선 되라는 의미"라며운동화를 전했다는 것. 최 후보도 "동정여론이 지역에 넓게 퍼져 있는 듯하다"며 싫지 않은 표정.
○…민주당 중앙당 법률구조단은 3일 영천시 광역의원 제1선거구 한나라당 김준호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등 선거법위반 혐의로 대구지검에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김 후보가 지난 58년 4월 동생을 해군에 대신 입대시켜 64년 4월27일 만기제대하는 방법으로 병역을 기피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양동석 무소속 대구 남구청장 후보가 4일 "무소속 후보의 난립으로 한나라당 후보가 어부지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박순종.박형룡후보측에게 무소속 단일화를 제안.
○…대구 북구청장 후보로 나선 박인숙 후보는 3일 돈선거를 없애기위해 대구지역의 모든 후보들에게 '바른선거 실천 다짐식' 참가를 제의. 박 후보는 혼탁한 선거분위기가 여전하다며 돈으로 표를 구걸하는 구태를 없애기 위해 오는 6일 오후 침산동 오봉폭포 앞 광장에서 '바른선거 실천다짐식'을 갖자고 제안.
○…대구 동구청장 선거에 입후보한 민주당 하형기 후보는 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유권자에게 배포되지도 않은 자신의 홍보물을 임대윤 후보가입수한 경위에 대해 선관위 조사를 촉구했다.
하 후보는 법을 위반하면서 부정으로 홍보물을 입수했을 경우 책임자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한나라당 임대윤 후보측은 동사무소에 들렀다가 유권자에게 배포하기 위한 유인물을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동구선관위는 홍보물은 널리알리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달성군수 선거전에서 행정정보 공개를 둘러싸고 양자 대결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박경호 후보와 무소속 김건수 후보간의 신경전이 치열하다.김 후보는 현역인 박 후보의 군정 예산낭비와 행정불신, 과도한 업무추진비 사용 등을 문제삼는다며 달성군청에 지난달 16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행정정보 공개를 요구했다.그러나 달성군은 예산서 등 일부 사항에 대해서만 부분적인 공개입장을 밝혀 김 후보측이 반발하고 있다.
○…3일 오후 용지초등학교에서 열린 대구시 수성구 4선거구 광역의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첫 연설자로 나선 무소속 정기철 후보는 "특정정당간판만으로 당선되는 시대는 끝났다"며 "난장판인 기존 정치판 청산, 수준높은 교육인프라 구축 등 검증된 시민후보의 역량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한나라당 김창은 후보는 "시의회에서 주요 상임위원장을 거친 경험자"라며 "깨끗하고 밝고 활기찬 수성구를 위한 지역봉사자, 경제 일꾼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윤수동 후보는 "현역 시의원 29명 중 28명이 한나라당 출신인데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수 있겠냐"며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서민들의 애환을함께 하고 소신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주장했다.
무소속 정기조 후보는 "개혁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년간의 공무원생활을 마감하고 출마했다"며 "실무경험에 밝은 행정전문가로서시 살림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3일 오후 열린 대구시 수성구 1선거구 광역의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무소속 박창신 후보는 "주민 세금 낭비를 막기 위해 선거사무실은 물론 운동원도 없이 혼자서 하루종일 걸어다니면서 구민들을 만나고 있다"며 "이젠 선거혁명을 이룰때"라며 발로 뛰는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무소속 김원구 후보는 "대구시 부채가 3년만에 1조5천억원이 늘었다"며 예산 감시자인 시의원의 무능함을 비난한 뒤 "서울대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로 일해온 경제 전문가로서 시 예산 낭비를 막겠다"고 약속했다.한나라당 마학관 후보는 "행정 경험없이 학벌만 좋다고 행정을 잘 하는 것은 아니다"고 반박한 뒤 "구의회에서 얻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구민을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원이 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국미래연합은 3일 오후7시 구미역 광장에서 500여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정당연설회를 갖고 이강웅 시장후보 띄우기에 나섰다.박근혜 대표는 "아버지(박정희 대통령)의 유업을 이어받는다는 의미에서 고향인 구미의 시장과 도의원은 한미련 후보들이 당선돼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주노동당도 같은 시각 송정동 송정공원 분수대 앞에서 구미공단 노동계 대표등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당연설회를 가졌다.
황준영 구미시장 후보는 "구미공단의 고용불안을 소위 행정가 내지는 정치가를 자칭하는 인사들이 나서서 어떻게 해결하겠느냐"며 "오로지 노동현장에 잔뼈가 굵은 자신만이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3일 한나라당 경북도지부는 돈공천 파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청송.영양.영덕지구당 지역을 순회하며 정당연설회를 열었으나 지구당위원장인김찬우 의원은 불참했다.
연사들은 하나같이 "이번 지방선거는 연말 대선에서 김대중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전초전이다"고 한나라당 후보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 지사 후보도 "한나라당 후보가 전원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되면 지역발전의 가속력은 대단할 것"이라며 "저도 전국 최고의 득표율로 당선시켜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정창화 지부장은 "이 지역에서 빚어졌던 공천 헌금 잡음에 대해 사죄드린다"고 말문을 열고 "김찬우 의원이 이 자리에 제일 먼저 나와 인사를드려야하나 공천과정에서 아름답지 못한 일 때문에 병원에 입원 중"이라며 "제가 대신해 용서를 빈다"고 고개 숙였다.
영덕.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한나라당 김휘동 안동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3일 공개성명서를 내고 정동호 후보가 지난 선거때 제시하고 이루지 못한 선심공약에 대해 해명을 요구.
성명서는 "정 후보가 2차례 시장선거에서 기차역사 이전, 도청 유치, 풍산국가공단유치, 공설공원묘지 조성, 도산오천개발 등 환심성 공약으로당선한 바 있으나 모두 휴지조각으로 전락했다"고 비난.
이에 정 후보측은 "도청 유치와 풍산국가공단 유치는 김 후보를 공천한 권오을 의원의 총선 핵심공약이었고 기차역사 이전 등은 추진중에 있는 일"이라고 응수.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3일 오후 평해읍사무소 앞 광장에서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울진군수 후보 첫 합동연설회에서 한나라당 김용수 후보와 무소속김정규 후보는 '토박이론'과 '인물론'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김용수 후보는 "철새가 계절을 바꿀 수는 없다"며 "나는 울진에서 태어나 살아가고 있는 순수한 울진 토박이여서 지역의 산업, 환경, 생태 여건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만큼 지역현안을 해결할 혜안을 갖고 있다"며 토박이론을 제기.
반면 김정규 후보는 "공항 개항 등 울진 발전의 대변혁이 요구되고 있는 이 때 연습없이 곧바로 일을 할 줄 아는 군수가 필요하다"며 "나는 면서기부터부지사까지 40년간 많은 경륜을 쌓은 전문 행정인"이라며 지지를 호소.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3일 청송군 현서면 화목리 네거리와 부남면 대전리 재래시장에서 열린 민주당 문재석(65) 청송군수 후보의 개인연설회에서 몇몇 유권자들이돈을 모아 문 후보에 전달하자 후보자와 유권자들이 함께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이 나왔다.
이번 선거로 4번째 청송군수에 도전하고 있는 문 후보는 현서면에 사는 김모(72)할머니가 "돈도 없는데 지금까지 무슨 돈으로 살았느냐"며 3만원을유세장에서 전달하자 이를 지켜보던 일부 노인들도 5만원, 1만원 등을 내놓았으며, 문 후보측은 이날 받은 현금이 37만7천300원이라고 밝혔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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