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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만 회원 붉은악마 응원단 신인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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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전에서는 반미감정 등 일체의 정치성을 배제하고 우리 선수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응원만 펼치겠습니다".

붉은 악마 신인철(34) 회장이 7일 축구협회 회의실에서 프레스 미팅을 갖고 미국전의 응원 계획과 최근 붉은 악마에 대한 언론 보도, 향후 비전 등에 대해 털어놨다.

신 회장은 "붉은 악마가 거액의 수익을 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월드컵이 끝난 뒤 회원들과 정체성에 대한 논의를 한 뒤 발전적 해체 또는 NGO 형태의 기구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미국전에서의 응원계획은.

▲폴란드전에서 응원에 대한 호응이 너무 좋아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다만 주변의 우려처럼 반미감정 등을 앞세워 응원하는 것은 지양하고 순수하게 선수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응원만 펼칠 계획이다. 이번에는 카드 섹션 응원을 새롭게 선보이는데 당초 'Oh! No. USA'등의 문구를 생각했다가 이 때문에 포기했다.

- 옷 배포와 교통편은 어떻게 되나.

▲붉은 옷은 어느 독지가의 도움으로 4만여장을 확보해 놓은 상태라 입장권을 소지한 관객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 최근 언론에서 붉은 악마가 1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전혀 근거없는 얘기다. 현재 통장에 남아있는 돈은 오늘 들어온 미수금을 포함해 1억8천만원 정도이다. 물론 응원만하는 집단으로서는 큰 돈이지만 회원이 12만명이라는 점을 상기한다면 그렇게 큰돈이 아니다.

- 붉은 악마 티셔츠를 못 판다던데.

▲한 업체에서 붉은 악마와 동의없이 팔기 시작했고 최근 해당 업체로부터 사과까지 받아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붉은 악마는 전혀 상업성에 휘둘리고 싶은 생각이 없다.

- 붉은 악마 음반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지난 3일부터 붉은 악마 홈페이지(www.reddevil.or.kr)를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1억4천500만원이 들어간 음반 역시 장당 5천원씩 팔고 있는데 절반의 택배비와 제작비를 빼고 나면 남는 돈도 없고 팔리는 양도 많지 않아 적자를 우려하고 있는 상태다.

월드컵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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