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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팀 철통 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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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안전할 순 없다".

월드컵 한미전이 벌어지는 10일. 경기시작 3시간전부터 경찰특공대 44명, 폭발물처리반(EOD) 6명 등이 탐지견 6마리, 폭발물 탐지로봇 등을 동원, 폭발물 제거 작업을 벌였고 훌리건 진압 3개 부대와 예비대 5개 부대, 경찰 10개 중대 등은 경기장 1km내외에서 기습적인 반미 시위에 대비했다.

미국팀을 노린 대규모 국제테러 사전 차단을 위해 경기장 주변엔 최대 사거리 6㎞의 휴대용 대공미사일 '미스트랄' 2기가 고정 배치됐고 무장 헬리콥터 2대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 후 1시간까지 초계 비행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9일 오후 1시25분 미국 축구대표팀 40여명이 아시아나 전세기로 대구 국제공항에 도착하자, 군.경이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완벽 경호에 돌입했다.

미국 선수들이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사복 차림의 특수경비요원과 기관총으로 무장한 경찰특공대원들이 이들을 둘러쌌다.

미국 정부도 중앙정보국(CIA) 소속 요원들을 급파, 자국 대표팀 비행기에 동승시켰고 미8군 헌병대 특별대응팀(SRT)은 선수단에 섞여 비밀 경호를 실시했다.

경찰 300여명은 선수단이 입국심사대를 거쳐 공항 청사를 빠져나가는 이동 경로 50여m에서 '인의 장막'을 펼쳐 외부인 접근을 완전 차단했고 제11비행단 소속 장갑차 1대와 300여명의 전경은 공항내외곽을 경비했다.

공항밖에 대기해 있던 버스에 올라 탄 미국 대표팀은 경찰특공대의 방탄차량과 무장헬기 2대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숙소인 인터불고 호텔로 향했고 월드컵안전대책통제본부는 선수단 차량에 인공위성 위치추적 시스템까지 설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인터불고 호텔 출입문에 금속 탐지기를 설치, 모든 위험물질의 반입을 막았고 호텔로 들어오는 차량들은 검색경 등을 이용, 차량 밑바닥부터 트렁크까지 치밀한 보안검색을 실시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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