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부 산시(陝西)성을 중심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내린 489㎜의 폭우와 이로 인한 홍수로 적어도 20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12일 발표했다.
민정부(民政部) 관리는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산시성의 경우, 152명이 사망한 것이 확인됐으며 266명이 실종되고 11만명이 긴급 원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주룽지(朱鎔基) 총리와 민정부 관리들이 구조작업을 독려했으며 긴급지원용으로800만 위앤(1백만 달러)을 방출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산시성내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포핑과 닝샨현으로 닝샨현에서만 약 25명이 숨지고 180여명이 실종됐으며 4천여명이 집을 잃은 것으로 현지 관리들은 전했다. 그러나 농부들이 임시 가옥을 짓고 홍수가 난 지역의 강과 하천에서 곡물을 수확하고 있었다는 관리들의 말을 감안하면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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