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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속속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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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생존자'는 스웨덴과 잉글랜드였다. 프랑스가 A조 꼴찌로 결승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개막 직전 브라질보다 우승가능성이 높게 꼽혔던 아르헨티나마저 '죽음의 조' F조의 '서바이벌 게임'을 통과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아르헨티나는 12일 미야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조별 리그 F조 최종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패색이 짙던 후반 43분 페널티킥으로 극적 동점을 이뤄 1-1로 비겼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 스웨덴과 잉글랜드에 밀려 조 3위에 그치는 바람에 결승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했다.

스웨덴은 1승2무, 승점 5로 잉글랜드와 승점, 골득실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조 수위를 차지하며 결승토너먼트에 올라 오는 16일 오이타월드컵경기장에서 A조 2위 세네갈과 준준결승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같은 시간 오사카나가이경기장에서 벌어진 잉글랜드-나이지리아전은 득점없이 비겨 잉글랜드가 승점 1을 추가, 1승2무(승점 5)로 다득점에서 앞선 스웨덴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잉글랜드는 15일 니가타월드컵경기장에서 A조 수위 덴마크와 16강전을 치른다. 비기는 전략으로 나선 스웨덴은 안데르스 스벤손이 선제골을 터뜨릴 때까지 아르헨티나에 시종 밀렸다. 아르헨티나는 플레이메이커로 베론 대신 아이마르를 기용, 총력전을 폈으나 골게터 바티스투타가 부진한데다 스웨덴의 철벽 수비에 막혀 좀처럼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간간이 역습을 펴던 스웨덴은 후반 14분 마침내 득점 기회를 잡았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아크 왼쪽에서 얻은 약 20m짜리프리킥을 스벤손이 절묘한 감아차기로 아르헨티나의 왼쪽 그물 상단에 꽂아넣어 선제골을 얻은 뒤 '빗장'을 걸어잠그었으나 후반 43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아르헨티나는 에르난 크레스포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인저리타임 4분을 합친 약 6분간 역전골을 노렸지만 무위로 그치고 말았다.

한편 잉글랜드는 데이비드 베컴이 2~3차례 직접 프리킥으로 골문을 위협했으나 무위로 그친 데다 최전방의 마이클 오언까지상대 수비의 집중 마크에 발목이 잡혀 힘겨운 플레이를 펼친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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