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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또 3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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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번 3승에 도전했던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 선수가 에이스다운 위력적인 피칭을 보여주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찬호는 13일(한국시간) 텍사스의 알링턴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냈지만 홈런 1개 등 3안타와 5볼넷으로 4실점한 뒤 2대 4로 뒤진 7회초 후안 알바레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반면 '작은 거인' 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지난 해 월드시리즈에서 통한의 홈런 악몽을 안겼던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위력투 시위를 벌이며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김병현은 13일(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9대 5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올렸다.

이로써 시즌 2승과 함께 방어율도 1.41에서 1.34로 낮아졌다.또 지난해 월드시리즈 4, 5차전에서 잇따라 9회 말 동점 홈런을 맞고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던 양키스에 시원하게 설욕했다.

이날 투구수 33개 중 21개를 스트라이크로 장식한 김병현은 막강 양키스 타선에 전혀 주눅들지 않았고 중심 타자들도 잇따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7대 5로 앞선 8회 말 마이크 모건을 구원 등판한 김병현은 양키스 클린업 트리오인버니 윌리엄스와 제이슨 지암비, 호르헤 포사다 등 3명의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최상의 투구로 8회를 마쳤다.

공수 교대 뒤 팀이 2점을 뽑아줘 어깨가 가벼워진 김병현은 루빈 벤추라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알폰소 소리아노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무사1, 2루의 위기에 몰렸다.하지만 김병현은 후속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쉐인 스펜서의 타구를 병살로 처리하며 경기를 깔끔하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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