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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결과 분석-대구기초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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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기초의원 선거에서 물갈이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이는 의회 내에 공공연히 파벌이 조성돼 불화를 일으킨 지역이 많았고이권에 개입하거나 비리에 연루된 의원들도 적잖아 지역민들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천시의 경우 현역 11명이 출마했으나 9명이 무더기로 떨어졌다. 개표 전까지 당선이 유력할 것으로 보이던 현역 기초의원들이 줄줄이 낙선하자 개표장 참관인들과 시민들은 이변이라고 놀라움을 표시하면서도 "올해초 있은 농.축협 조합장 선거에서부터 선출직들을 바꿔보자는 분위기가 지역에서 대세로 자리잡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군위군에서는 8명의 현역의원 가운데 7명이 재출마했으나 무투표 당선된 부계.소보면을 제외하면 군위읍에서만 현역이 당선됐을 뿐 4명은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지역민들은 "도내 기초의원 가운데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데다 의원간 분열상, 일부 의원들의 이권개입 등으로 인해 자질론이 일면서 유권자들이 현역에 등을 돌렸다"고 말했다.

성주군의 경우 10명의 의원 가운데 비리와 관련돼 4명이 의원직을 상실했고 1명이 출마를 포기, 5명의 현 의원이 출마했으나2명만 당선됐다.한편 334개 선거구에서 339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경북의 기초의원 선거에는 787명이 등록해 평균 2.3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55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최고령 당선자는 성주군 성주읍의 전수복(72)씨로 나타났으며 최연소 당선자는 안동시 안기동에서 당선된 김영욱(32)씨였다. 경북 기초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표로 당선된 후보는 포항시 용흥동의 공원식 후보로 5천567표를 얻었으며 울릉군 서면의 최실근 후보가 293표로 최소 득표 당선됐다.

후보자 가운데 여성은 11명으로 이 가운데 포항 연일 제2 선거구에 출마한 임영숙(38)씨와 구미 진미동에 출마한 이정임(43)씨, 김천 지례면의 이순희(44)씨, 칠곡군 동명면의 김종선(49)씨 등 4명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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