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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열광의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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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민들도 태극전사들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열광적으로 환호했다. 이날 안동체육관에는 1만여명의시민 응원단이 운집했고 경기시작 직전까지도 인파가 몰려 급기야 체육관의 실내 입장이 통제 됐지만 돌아가지 않고 마당에서 응원했다.지방선거 당선자들도 체육관에서 시민들에게 당선인사를 건네며 응원대열에 동참했다.

○...봉화에서도 14일밤 봉화축구협회가 마련한 대형 스크린 앞에 1천여명의 주민이 붉은 티셔츠를입고 북과 꽹과리 등을 두드리며 단체 응원전을 펼쳤다.김승수(42.봉성면)씨는 "봉화에서 처음으로 대형스크린 앞에 많은 주민들이 모여 단체 응원전을 펼쳐 지방선거로생겼던 갈등과 반목을 잊고 한마음 한뜻으로 집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KT 포항지사 울진지점은 지난 4일에 이어 14일에도 사내 테니스코트에 대형 스크린을 마련, 직원과 가족 주민 등 500여명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KT 울진지점은 이날 참석자 전원에게 수박과 냉음료를 제공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16강 진출이 결정되는 순간 경주 시민들은 태극전사들이 황성공원 공설 운동장과 경주 남산 기슭 화랑교육원 구장을 오가며 강화훈련을 했기에 더욱 감회가 달랐다. 경주역 광장과 동국대 네거리는 경기가 끝난 후에도 밤 늦게까지 경적을 울리며 거리행진이 이어졌다.

○...14일 구미 시민운동장에서는 경기시작 1시간 전부터 시민 1만5천여명이 몰려들어 농악과 풍물패 공연이 이어지는 등 열띤 응원전을 벌였고 후반 박지성 선수가 골을 성공시키자 수백발의 폭죽을 터뜨리는 등 응원이 절정에 달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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