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년대 정윤희·유지인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이끌었던 장미희(45) 명지대 연극영상학과 교수가 5년 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다.
현재 영화진흥위원회와 서울영상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장미희는 이민용 감독의 축구 영화 '보리울의 여름'(강제규필름)에서 고지식하고 깐깐한 원장 수녀로 등장, 축구선수 출신 신부 역의 차인표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장미희는 98년 '육남매'와 2000년 '엄마야 누나야' 등 TV 드라마에는 간간이 얼굴을 내밀었으나 영화 출연은 97년 '아버지' 이후 처음이다.
'보리울의 여름'은 7월 15일부터 경남 김해의 시골마을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제작돼 11월께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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