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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격동 무역센터 부지 호텔말고 전시관 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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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산격동 종합유통단지내 무역센터 부지에 호텔보다는 전시관을 추가 건립하는 쪽으로 계획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는 대구전시컨벤션센터가 개관 1년을 넘기면서 전시공간 부족으로 인해 국제안경박람회 등 일부 박람회의 경우 참가업체와 부스 제한이 불가피, 대형 전시회의 타지역 이탈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전시산업 활황과 관련, 전문가들은 무역센터 부지(5천600평)에 호텔을 건립하기보다는 현재의 전시컨벤션센터와 연계한 3천평 규모의 전시장을 건립, 국제규모 전시회 유치와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주장은 해당 부지에 롯데호텔 유치를 추진해온 문희갑 대구시장의 임기가 끝나가면서 대구전시컨벤션센터와 대구시청내에서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반면 호텔은 현재 야외전시장으로 사용중인 전시컨벤션센터 맞은편 공터(3천여평)에 건립, 외국 바이어와 업체 관계자들을 수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일대 4개 블록에 전시컨벤션센터 및 별관전시관, 한국패션센터, 호텔 등이 꾸며져 외국 업계 관계자와 관광객들을 유인할 수 있다는 것.

한편 작년 4월19일 문을 연 대구전시컨벤션센터는 한해동안 16차례의 전시·박람회를 유치, 3천억원 가량의 경제 파급효과를 일으켰다. 올해는 현재까지 12개 전시회를 열었으며, 28개 전시·박람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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