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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이번엔 '줄서기 뒤탈'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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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군수의 새 임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 불어닥칠 인사 태풍을 앞두고 공직 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특히 현직 단체장이 출마했다가 낙선한 지역에서는 현직 단체장의 선거운동을 직·간접적으로 도왔던 일부 공직자에 대한 보복성 인사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직 시장이 낙선한 경주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란 백상승 시장당선자의 공언에도 불구, 현 시장에게 줄을 댔던 공무원에 대한 인사 불이익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일부는 구명운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는 내년 3월까지 4급 2명과 5급 6명 등 10여명이 공직을 떠날 것으로 예상돼 새 시장에 대한 줄대기와 경쟁자 흠집내기 등 음해성 루머들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현 시장이 불출마한 경산시는 일부 공무원이 윤영조 시장 당선자를 비롯, 낙선한 후보들에게도 노골적인 줄서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줄서기한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특혜성 또는 보복성 인사 소문에다 살생부설까지 나돌아 낙선후보에 줄서기한 직원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단체장이 바뀐 영주시와 봉화군은 신임 시장·군수 당선자가 소규모 인사만 실시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도 현 시장 등 경쟁후보의 선거운동에 직·간접으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일부 간부에 대한 '살생부' 소문이 나돌고 있다.

선거기간 동안 극심한 편가르기가 나타나고 시청 홈페이지에서 선거개입 직원에 대한 인사조치 공방까지 빚어졌던 안동시는 인적 청산론이 공공연히 나돌 정도로 술렁이고 있다.

노골적으로 현 시장편에 줄서기한 것으로 지목된 모 국장과 과장 5, 6명이 대상으로 거론되며 이들을 퇴직시키거나 한직으로 전보해야 한다는 등이 주 내용을 이루고 있다.

이와 관련, 김휘동 당선자는 "일부 공무원의 선거개입으로 많은 폐해가 발생했던 만큼 그릇된 관행을 바로 잡는 차원에서 대안이 있어야 한다"고 밝혀 인사의 강도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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