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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경제난 항의시위 경찰 고무탄에 2명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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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부의 예금동결 조치와 긴축정책, 실업률 증가 등에 대한 항의시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26일 오후(현지시간)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푸에이레돈 다리 부근에서 시위대와 진압경찰이 충돌해 2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부상하는 유혈사태가 발생했다.

사고는 이날 정오께 실업자와 연금생활자 등으로 구성된 시위대가 수도로 진입하는 푸에이레돈 다리를 차단하려하자 진압경찰이 고무총탄과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시위대와 경찰간 유혈충돌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20대 청년 2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90여명이 부상했고 50여명이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위대는 경찰이 강경진압에 나서자 인근 가게의 진열장과 자동차의 유리창을 깬 뒤 유리파편과 돌멩이 등을 던지고, 폐타이어를 불태우며 극렬하게 저항했다.

한편 중앙은행 총재의 경질 및 시위대와 경찰간 유혈사태, 예금동결조치에 대한 법원의 위헌판결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이날 외환시장에서 페소화의 대(對)달러 환율은 한때 평가절하 이후 최고수준인 달러당 4.05페소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부의 공식환율 역시 매입이 달러당 3.77페소, 매도 3.85페소를 기록해 경제불안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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