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나라, 정부.민주 '우발론' 비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나라당은 3일 서해교전의 발단이 북방 한계선을 넘은 우리 어선 탓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자 "불쌍한 어민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짓"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당은 이어 "정부와 민주당은 햇볕정책 유지를 강조하려고 상황분석을 견강부회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이상득 총장은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면서 "우리 어선이 해군의 허가와 보호를 받으며 어로 한계선을 넘어 조업을 했으나 북방한계선을 넘은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 총장과 이강두 정책위의장은 또 "민주당이 교전 발발 과정에서 '우리쪽의 책임도 있을 수 있다'는 말을 흘리고 있다"면서 "국민을 우롱하는 민주당은 어느 나라 정당인지 묻고 싶다"고 흥분했다.

당 '6.29 서해 무력도발 진상조사 특위' 위원장인 강창희 최고위원은 "우리 정부가 서해교전 사태를 우발적 사건으로 규정해 미국과 일본 정부를 설득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면서 "뒤늦게 도발사건을 우발사건으로 둔갑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서청원 대표는 "서해 무력도발 사태에 대한 김대중 대통령의 상황인식이 큰 문제"라면서 "대통령은 관계 장관을 빨리 파면.해임시켜야 이번 사태를 매듭지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남경필 대변인도 이날 성명에서 "도발책임을 물어야 할 정부가 오히려 '계획된 것이 아니라 우발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을 미국과 일본에 전달했고 민주당은 '남측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다"며 "어느 나라 정부이고 어느 나라 정당이냐"고 반문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17일 공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3.0%로 5주 연속 하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부정 평가는 5...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영업이익에 연동한 성과 배분이나 공장 신설 등의 고도의 경영상 의사결정을 노동쟁의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주장하며, 기아의 ...
경북 영주풍기인삼축제가 영주시와 축제조직위원회 간의 갈등으로 올해 개최가 어려워지고 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축제를 2027년부터 영주문화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