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영 농수산물도매시장내 무.배추 등 엽채류 거래질서 붕괴와 관련,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전국농민회 경북도연맹, 대구참여연대,대구환경운동연합, (사)대구여성회 등 시민단체들은 최근 감사원에 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요청했다.
이들 시민 단체들은 공동으로 낸 감사요청서에서 "최근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출하주가 무.배추를 도매법인에 가져오면 경매 참가 입찰경쟁을 거쳐 최고가격을 제시한 중도매인에게 낙찰, 상장수수료 등을 공제한 뒤 경락대금을 출하주에게 지급하는 정상적인 경매방식이 아닌 위장경매가 상당부분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또 "지난 2000년 경찰의 수사로 120여명에 달하는 법인 및 중도매인들이 기소되고, 10여명이 구속된 이후 일시적으로불법행위가 사라졌으나 공무원들의 직무유기 등으로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시민단체들은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소장의 직무유기 행위에 대해 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지난달 대구지검에 제출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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