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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서 강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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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횡단 대장정에 나서는 대학생 144명이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포항 호미곶에서 4일 오전 출정식을 갖고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출정식은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144명과 행사를 주최한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 정장식 포항시장,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학생들은 호미곶을 출발, 강화도 인진나루까지 20박 21일간 총 591.5km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포항을 떠난 학생들은 영덕과 영양·안동·상주·청원·천안·아산만 방조제·화성·안산·인천·김포를 거쳐 강화도에 24일 도착한다. 또 이들이 통과하는 지역마다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데 11일 안동에서는 '선비정신 그리고 21세기'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다.

올해 5회를 맞은 대장정에는 전국 2만여명의 대학생이 지원, 140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미국과 캐나다·일본·유럽 등 해외 교포 대학생 12명도 참가했다.

강신호 회장은 "월드컵때 붉은 응원단이 그랬듯 144명 모두 하나가 돼 서로를 격려하고 도와주며 한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대장정을 마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호미곶이 이번 대장정의 시발점이 돼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로 새롭게 부각되는 등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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