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흡연자들의 금연성공률은 25%(?).
연초 '이주일신드롬'과 금연열풍으로 대구·경북지역 담배판매량이 지난 2월 60%선까지 급감했으나 4월 이후 3개월간 3천만갑 수준에서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작년 판매량의 80%수준으로 흡연인구 증가에 따른 연간 담배소비 증가분이 5%선임을 감안할 때 지역의 전체 흡연자들 중 25% 정도가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담배인삼공사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2천500만갑으로 판매량이 떨어지기도 했으나 지난 5월 2천933만갑, 6월 3천47만4천갑, 3월 3천24만1천갑으로 월평균 판매량이 3천만갑선을 유지하고 있다. 금연열풍이 분 연초 1, 2월 판매량은 2천100만~2천200만갑선이었다.
담배인삼공사는 최근 판매량이 3천만갑선에서 고정되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담배인삼공사 관계자는 "담배판매량이 월별 부침이 있기는 하나 최근 3개월간 작년 대비 평균 80%선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아 연초 흡연을 시도했던 사람중 4분의 1 정도는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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