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지역 기업체들은 업무의 일부를 아웃소싱(외주), 제반 경비를 절감하고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같은 아웃소싱은 최근 경제환경의 IT화가 급진전 되면서 중요성과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의 130개 업체를 대상으로 아웃소싱 실태를 조사한 결과 70.8%가 생산, 52.3%가 수송, 49.2%가 회계, 32.3%가
제품개발 부문을 아웃소싱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들 업체들은 아웃소싱의 효과에 대해 50.8%가 제반경비 절감, 16.9%가 자금유연성 증대, 14.6%가 초기 투입비용 절감, 13.1%가 경쟁력 제고에 있다고 응답했다.
또 가장 중요시 하는 아웃소싱 분야는 생산(53.1%), 구매(13.8%), 수송(10.8%) 순으로 나타났다.아웃소싱 업체들중 43.1%는 5년 이상, 26.2%는 3~5년, 25.4%는 1~3년, 5.4%는 1년 미만 기간동안 동일 업체와 거래를 하며 절반 이상(64.7%)은 1년 단위로 거래계약을 갱신하고 있었다.
아웃소싱 거래업체 소재지는 대구.경북지역이 85.4%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수도권(10.9%)과 부산.경남(2.2%) 이다.
그러나 아웃소싱의 효과에 대해서는 67.8%가 미흡하다는 반응 이었고, 거래처를 찾기가 어렵다(16.5%)거나 기업정보 누출이 우려된다(14.9%)고 지적했다.
또 이들 업체들은 아웃소싱 효과 극대화책으로 거래업체의 빠른 확보(35.2%), 아웃소싱 전문인력 확보(21.3%), 거래업체와 정보공유(18.9%), 거래단절에 따른 피해방지책 마련(18.0%) 등을 손꼽았다.
한편 아웃소싱이란 기업경영에 필요한 기능을 자체적으로 수행치 않고 외부에 위탁, 조달하는 업무방식으로 외부조달이나 외주, 하청이라고도 한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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