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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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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국민은행과의 개막전에서 정선민(14점)과 장선형(11점)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64대60으로 승리했다.

2000년과 2001년 여름리그에서 연속 우승한 신세계는 이날도 정선민, 이언주(19점.3점슛 5개) 등 주전들의 실력이 여전히 최정상급임을 입증, 여름리그 3연패 전망에 청신호를 밝혔다.

특히 장선형과 정선민은 3쿼터부터 계속된 위기에서 침착한 플레이로 꾸준하게 득점, 승리를 지켰고 이언주는 꾸준한 외곽포로 팀내 최다득점을 올렸다.

이언주의 3점슛을 앞세워 2쿼터까지 30대27의 근소한 리드를 지켜나가던 신세계는 그러나 3쿼터 들어 국민은행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겨우 2점을 얻는 동안 무려 12점을 허용, 34대39로 크게 역전당했다.

그러나 이언주의 통렬한 3점포로 곧바로 반격에 나선 신세계는 장선형과 용병 마리아(12점)가 10점을 합작, 47대44로 재역전에 성공한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서도 신세계는 김지윤(20점)을 앞세운 국민은행의 거센 저항에 부딪혔으나 종료 6분23초 전 터진 장선형의 3점슛으로 54대45까지 달아났다.

종료 약 2분여를 남기고 국민은행은 사어 대신 브라운을 집어넣으면서 활기를 찾아 다시 5점 차로 쫓아왔으나 신세계는 장선형과 정선민이 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날 신세계의 외국인 선수 마리아는 성실한 플레이로 어느 정도 제몫을 해냈지만, 국민은행 주축 용병 사어는 지난 겨울리그 때의 셔튼브라운보다 현저히 기량이 떨어져 힘든 레이스를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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