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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집 생활용품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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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경찰서는 8일 결혼 뒤 한달만에 이혼했으나 위자료를 받지 못하자 열쇠수리공을 불러 전 남편의 집에 들어가 생활용품 30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절도)로 여모(42·여·부산 청학동)씨를 입건했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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