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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쯤 중폭 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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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6~8명 교체될 듯 李총리 교체쪽 가닥

김대중 대통령은 남궁진 문화관광부 장관의 사표 수리를 계기로 이번 주말쯤 당초 예상보다 많은 6~8명 정도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수준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9일 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또 이한동 총리의 거취에 대해서는 교체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후임 총리는 장관들을 먼저 바꾼 뒤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한동 총리의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 총리로부터 자신의 거취문제를 포함, 개각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금명간 개각 구상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8일 "김 대통령이 개각과 관련해 여러 얘기를 듣고 있으나 개각의 폭과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중인 것 같다"면서 "(개각이 단행되기까지는)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초 10, 11일쯤으로 예상됐던 개각 시기는 이번 주 말이나 다음 주 초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각 폭은 서해교전 사태로 인책론이 일고 있는 김동신 국방부장관을 포함, 업무수행에 문제가 있는 일부 장관 등 6~8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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