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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시험관 수정 백인부부 흑인 쌍둥이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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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백인 부부가 시험관 수정(IVF)을 통해 흑인 쌍둥이를 출산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타블로이드판 신문 '선'을 인용,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문제의 백인 부부는 수년동안 아이를 가지려는 노력이 실패한 뒤 영국 국립보건원(NHS) 산하의 한 병원에서 시험관 수정을 통해 아이를 출산했으나 출산 직후 흑인 쌍둥이를 출산한 사실을 알게됐다.

이 신문은 또 영국에서 시술된 시험관 수정에서 이같은 경우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흑인 쌍둥이의 친부모에 대한 법률적인 논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런던 소재 부인과 의학 센터의 모하메드 타라니시 박사는 이와 관련, "IVF의 모든 시술과정은 항상 두 사람에 의해 검증을 받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제한 뒤 이번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 3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타라니시 박사는 우선 △IVF에 참여한 사람들이 실수를 했을 가능성과 △백인부부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기부받은 정자와 난자를 IVF에 사용했을 가능성 △백인부부가 자신들의 유전적인 문제를 쌍둥이에게 유전시켜 쌍둥이의 피부 색소가 변했을 가능성 등이 있지만 세번째의 가정은 거의 불가능한 경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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