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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상임위원장 인선-윤영탁 건교위원장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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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소속 의원들의 특위.상임위원장 인선을 거의 마무리한 상황이나 일부 의원들의 거센 반발 때문에 공식 발표를 하루 연기하면서 조율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10일 총무단에 따르면 전국구인 이연숙 의원이 여성특위 위원장으로 확정된 가운데 나머지 8명의 상임위원장 중 부산.경남권이 4명, 대구.경북권이 2명, 충청권 1명, 수도권 1명 등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부산.경남권이 박관용 국회의장에 이어 상임위원장직에서도 득세를 하는 형국이다. 또한 상임위원장 배정이 영남권에 쏠려 있다는 점에서 연말 대선을 의식한 포진으로 볼 수 있다. 상임위원장 인선은 3선 이상을 원칙으로 했다.

구체적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윤영탁 의원이 건교위원장으로 사실상 확정됐으며, 신영국 의원은 보건복지위원장 혹은 교육위원장으로 꼽히고 있다.

부산.경남에선 전반기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과 재경위원장을 각각 맡은 김형오, 나오연 의원이 임기를 절반 정도밖에 채우지 못했다는 점 때문에 유임 쪽으로 가닥잡혔다. 또한 박종웅 의원은 정무위원장, 김기춘 의원은 법사위원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권의 경우 자민련 출신으로 최근 입당했던 함석재 의원이 교육위원장 등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수도권에선 서정화 의원이 통일외교통상위원장으로 굳어졌다.

그러나 이같은 인선안이 9일 당내에 알려지면서 위원장 물망에 올랐던 다른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일부 위원장이 뒤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교육위원장으로 재선인 수도권의 이재창, 황우려 의원이 계속 거론되고 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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