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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무차별 어획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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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은어 등 내수면 어족자원의 불법어획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울진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왕피천과 남대천 등 하천에 서식하는 은어와 참게, 쏘가리 등 내수면 어족자원이 '전문 사냥꾼'들에 의해 무차별 포획되고 있다는 것.

특히 이들은 단속을 피해 이른 새벽이나 밤늦게 포획에 나서고 전기 배터리를 장착한 도구나 독극물까지 동원, 치어나 산란어종까지 싹쓸이하는 것으로 알려져 생태계 파괴까지 우려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울진군 울진읍 남대천에서 은어와 황어 등 물고기 수백 마리가 폐사했고 하루전인 22일에도울진군 근남면 구산리 속칭 굴구지 하천에서도 은어, 꺽지 등이 떼죽음당해 독극물 살포의혹이 제기됨에따라 울진군과 내수면시험장이 조사에 나섰다.

주민 김모(46.울진군 울진읍)씨는 "몰래 대량으로 잡은 물고기가 식당가에 높은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며"그물이나 독극물 등을 사용, 치어나 산란기 어종까지 싹쓸이해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울진군 등 관계당국은 "주말과 야간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불법어업이 근절될 수 있도록 지도단속을지속적으로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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