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김천지청 손영배 검사는 13일 박모(43·여·구미시)씨 등 11명을 상습도박 또는 도박 개장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40·김천시)씨 등 1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김천·구미·상주 등 인근 시에 주소를 둔 남녀 혼성 도박단 25명은 지난 8일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2시까지 김천시 대덕면의 ㄷ참숯가마에서 한판에 최고 50만원의 판돈을 걸고 속칭'아도사끼'도박을 한 혐의다.
검찰은 또 이들이 검거되기 전까지 김천·구미·상주 등지로 장소를 옮겨 가며 6차례에 걸쳐 수억원대의 도박판을 벌여 온 것으로 검찰조사에서 밝혀졌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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