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침체된 야구장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내년부터 대구구장의 내야 그물망을 없애기로 하고 대구체육시설관리사무소와 협의에 들어갔다.
삼성 라이온즈 김재하 단장은 24일 "어제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린 프로야구 8개 구단장 회의에 참석, 프로야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내야 그물망 철거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선수와 팬을 가르는 일종의 '벽'인 내야 그물망이 없어지면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선수들과 더욱 가깝게 호흡하고 시종 공의 움직임에 주시해야 하기 때문에 경기에 보다 몰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또한 안전 등의 이유로 치어리더가 주도하는 응원 문화를 점차 사라지게 하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보이나 삼성은 이닝이 바뀌는 중간에 실시하는 치어리더 응원은계속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구장에 금연석과 흡연석을 구분해 운영하고 각 구단의 팬 사인회에 원정팀 선수들도 참여시켜 팬들이 보다 많은 선수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리고 각 구단의 성인회원에게 타구장 입장시에도 입장 요금의 20%를 할인해주기로 했으며 각 구단은 야구교실을 개설해 유소년 저변 확대에도 힘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경기 시간이 너무 길다는 지적에 따라 29일 각 팀의 수석 코치와 경기 운영위원, 심판팀장 등이 모여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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