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 폐렴 증세로 지난 12일부터 휴식을 취해온 김대중 대통령이 19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재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수해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늘부터 시작된 을지연습이 연례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국가안보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연습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열린 수해대책 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는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수재민의 생활안정 지원과 피해농가.중소기업 지원, 유실된 공공시설의 조기 복구, 침수지역 방역활동 강화 등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이번 집중호우를 계기로 기존의 수방체계를 재검토해 항구적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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