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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서 정전, 통신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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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루사'로 인해 1일 경북 김천시내 곳곳의 국도와 교량이 유실되면서 이들 도로를 따라 설치된 KT와 한전의 전송로가 단절돼 주민들이 암혹속에서 통신대란까지 겪는 겹고통을 당하고 있다.

SK텔레콤의 기지국은 침수피해를 입지 않았으나 KT, 한전의 전송로를 따라 연결돼 있는 SK텔레콤 통신망 일부가 단절돼 지례면과 대덕면 일대의 휴대폰 통화마저 불가능한 상황이 2일 오후까지 계속되고 있다.

KT대구본부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일반전화 1만5천314회선과 초고속인터넷 1천931회선이 두절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5천726회선은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

이에 앞서 31일 밤 10시쯤 하천범람으로 전신주 등이 물에 잠기면서 김천시내 1만5천여가구가 정전됐으며 이 중 지례면, 대덕면, 구성면, 조마면 부항면 등의 3천여가구는 2일 오전까지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대구시 동구 불로동·용계동, 수성구 범어동·만촌동, 북구 신암동, 칠곡 동명면 등지에서 집중호우로 전신주가 넘어지고 전선이 끊기면서 3천500여가구의 전기공급이 끊겼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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