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완산동 공설시장(완산시장)의 낡은 재래식 점포들이 철거되고 주차시설과 상가를 겸한 현대식 복합 주차건물이 건립된다.
영천시는 국비와 시비 17억8천만원을 들여 현 공설시장내의 곡물전 일대 2천780㎡부지내 점포를 모두 철거하고 1층에 70개 점포,2층과 옥상에는 차량 1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연면적 4천284㎡의 복합 주차건물을 오는 9월말 착공해 내년초 완공키로 했다.이 건물이 완공되면 시는 2단계로 공설시장내 옷, 식품, 건어물전 부지에도 사업비 17억3천만원을 투입해 현대식 상가 및 주차건물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청 김해룡 경제교통과장은 "1, 2 단계 사업에 이어 남은 생선 및 채소전, 식당지역의 재래식 점포들도 예산이 확보되는대로상가 및 주차건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현재의 완산동 재래식 공설시장은 3개 지구에 상가점포 217개, 300대의 주차시설을 갖춘 청결하고 쾌적한 현대식 시장으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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