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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주장 맡고 투톱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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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예비멤버들은 3일 오후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11대11 미니게임을 통해 약 1시간30분간 강도높은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7일 2002남북통일축구대회 대비해 전형을 갖추고 실시한 이 훈련에서 조성환(수원)-박요셉(안양)-조병국(수원)이 오전에 이어 다시 스리백으로 호흡을 맞췄다.

또 공격라인에는 이동국(포항)-최태욱(안양), 또는 이동국-김은중(대전) 투톱에 이천수(울산)가 중앙공격형 미드필더를 맡는 카드와 함께 이천수-김은중-최태욱(왼쪽부터)으로 이어지는 스리톱 카드도 날카로움을 테스트받았다.

이와 함께 박항서 감독은 좌우 미드필더로는 현영민과 박규선, 또는 현영민과 최태욱 등을 기용하며 측면공격을 점검했고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는 김두현(수원)과 김동진(안양) 등에게 맡겨 공수의 연결고리를 삼기도 했다.

박 감독은 "프로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많이 지쳐 있는 상태"라며 "소집한지 하루만에 전술훈련을 실시했는데 선수들이 의욕만 많이 앞서는 것 같다"고 밝혔다박 감독은 또 "특히 최전방 공격수를 맡는 전철의 스피드가 위협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아시안게임 예비멤버 23명에 뽑혔지만 팀 일정때문에 이날까지 훈련에 나서지 못했던 미드필더 신동근(연세대)은 4일 열리는 대학선수권 결승(연세대-호남대)에 출전한 뒤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하기로 했다.

한편 이영표(안양 LG)와 이운재(수원 삼성 GK), 최진철(전북 현대)이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2남북통일축구경기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다.

파주NFC에서 전술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박항서 축구대표팀 감독은 3일 "북한측이 이번 경기에 23세 이상의 선수를 포함시킴에 따라 우리도 이영표 등을 와일드카드로 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이영표의 경우 안양 조광래 감독의 양해를 받았고 이운재와 최진철은 현재 소속 구단의 협조를 구해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4일 프로축구 경기 다음날인 5일 소집돼 7일 경기를 마친 다음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된다.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이동국(포항 스틸러스)이 주장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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