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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농촌지역에서는 최근 주택난을 덜기 위한 주택 건설이 한창이다.북한 당국은 주택건설을 올해 내각의 시책사업으로 정하고 연초부터 지방 전역에서 주택건설공사를 벌이고 있다.

북한방송들이 보도한 상반기 도별 주택건설 실적을 보면 평안북도 2천840여가구, 황해남도 1천300여가구, 자강도 1천500가구, 개성시 600가구, 함경남도 320여가구, 강원도 200가구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황해남도 400여가구, 함경남도 500가구를 비롯해 각 지역에서 수십~수백 가구 규모의 주택들이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다.

지방의 농촌주택 건설은 평안북도, 황해남도, 강원도 등 경지정리가 완료된 지역과 제대군인들의 집단 진출이 많았던 자강도 등에서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

올해 가장 높은 건설 실적을 보이고 있는 평안북도는 상반기에 2천840여가구를 건설한 데 이어 9천500여채의 낡은 주택들을 철거하고 370여개의 이주용 주택단지를 조성했다.

평북도는 지난해에도 3천560여가구를 건설했으며 지난 2년간 1만2천560여가구를 신축했다.이들 주택들은 메탄가스 생산시설을 갖추어 연료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1주택 1가구' 또는 '1주택 2가구'용으로 지어지고 있는 북한 농촌주택의 크기는 평균 7~8평이며 형태는 일반적으로 일자형의 단층주택과 2, 3층짜리 연립주택, 문화주택, '하모니카 아파트'로 불리는 복도식 아파트다.

문화주택이란 현대식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을 말하며 조립식의 '하모니카 아파트'란 각 층마다 복도를 따라 방과 부엌이 각각 한칸씩 달려 있는 소형 아파트를 말한다.

한편 북한은 주택 보급률이 65~70%에 불과한데다 연간 주택 신규수요가 5만~6만가구나 돼 현재 심한 주택난을 겪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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