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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방류량 늘려 가옥·농경지 침수" 상주 모동 주민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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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모동면 주민 3천여명은 농업기반공사 상주지사가 폭우에 대비, 3개 저수지의 방류량을 갑자기 늘리는 바람에 가옥과 논경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농기공이 관리하는 상판·덕곡·판곡저수지에서 물 관리를 잘못 해 31일 오후 12시부터 1일0시까지 방류한물의 양이 9만9천800t이나 되며 저수지 물넘이로 넘친 물은 파악조차 못할 정도라는 것.

주민들은 "31일 오후 8시부터 면소재지가 침수되기 시작했는데 3개 저수지에서 9만9천t이 넘는 물을 방류했다"며 "만수위를 유지해 오다 폭우가 내리자 방류한 농기공측의 안일한 물관리 때문에 피해가 컸다"고 주장했다.

농기공 관계자는 "폭우에 대비, 28일부터 방류를 했지만 상상외로 많은 폭우가 단시간에 내렸고 저수지 물넘이로 넘친 물이 많았다"며 "정확한 조사를 펴고있다"고 했다.

이번 태풍으로 모동면 지역은 150채의 집이 침수되고 2채는 모두 부서지는 피해를 입었는데 농경지 침수는 피해 면적이 광범위해 4일이 지나도록 정확한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있다.

상주·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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