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기업 인력난 해결을 위해 다음달부터 올연말까지 외국인 산업연수생 2만명을 조기 도입키로 했다.
6일 포항을 방문한 한준호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장은 지역 중소기업체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99년 4%이던 중소기업의인력부족률이 올해는 7%에 달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산업연수생을 확대하고 병역특례요원 운영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특히 "불법체류자가 늘면서 산업연수생에 대한 처우가 하향평준화되는 경향"이라고 지적하고 "적법한 취업자 보호를 위해 법무부와 함께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를 사용하는 업주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중기특위측은 정식 절차를 통해국내에 산업연수생을 파견한 국가는 14개국에 불과한데도 실제 국내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는 모두 96개국민이나 되는 것으로알려져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 문제를 더이상 방치할수 없는 지경이라고 밝혔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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