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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초 잃은 수재민의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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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특집프로 방영 김천지역 피해현장 취재

대구문화방송은 9일 밤 11시 5분 태풍 루사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실상을 알리기 위한 보도특집을 마련했다. 극심한 피해를 입고 고립된 김천시 지례면과 대덕면, 증산면으로 가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절망하고 있는 농민들의 고통을취재하고 화면에 담았다. 또 철저하게 파괴된 농토와 도로, 기반시설 등을 생생하게 화면에 담고 왜 김천지역이 그토록 많은 피해를 입었는지 이유를 살펴봤다.

농민들은 평생동안 일궈온 농토와 집을 잃고 재기의욕마저 잃었다. 피해자 대부분은 나이 많고 빚도 많이 진 농부들이다. 하지만 오지마을은 들어가기가 힘들어 응급복구조차도 늦어지고 있다. 피해 농민들이 자신의 실상을 제대로 전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하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모습까지 생생하게 담았다.

보도특집 취재진은 홍수가 나고 물이 빠진 다음날부터 걸어서 김천시 지례면을 거쳐 대덕면, 증산면 등 고립지역에 들어가그곳에서 숙식을 하고 화물차와 경운기를 얻어타거나 걸어다니면서 피해 농민들의 실태를 취재해, 더욱 생생한 피해 상황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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