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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영재 커리큘럼' 운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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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인재의 역외유출로 지방대학의 어려움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대학이 파격적인 내용의 영재 커리큘럼(Honors Curriculum)을 실시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경북대는 10일 세계화시대에 발맞춰 소수의 발전가능성이 있는 영재를 국제적 안목과 능력을 갖춘 지도자로 양성하기위해 2004학년도부터 특별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북대에 따르면 이 과정은 학부 신입생의 0.5%(30명 내외)의 우수학생과 재학생 성적우수자를 선발, 특별 장학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또 재학 중 전공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2학년부터 해외 유명대학 전공학과에 파견돼 의무적으로 학점취득을 해야 한다.

경북대는 이와 관련, 특별과정 참가학생 전용기숙사인 '글로벌 빌리지(Global Village)'를 건립해 학생들이외국인 유학생, 교수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영어만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대학측은 이를 위해 조만간 프로그램연구위원회를 구성해 세부추진계획을 확정키로 했으며 교육부의 2002학년도 지방대학 육성사업신청에 20억원의 재정지원 신청을 해뒀다고 덧붙였다.

김달웅 경북대 총장은 "영재 커리큘럼은 미국의 경우 100여개 이상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다"며 "세방화(世方化)시대를 견인할 수 있는 지역인재 육성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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