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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한국인 첫 맞대결 무산 -김선우 호투, 최희섭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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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에서 한국인간의 첫 투타 대결은 무산됐다.몬트리올 엑스포스로 팀을 옮긴 김선우(25)는 12일 오전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말 마운드에 올라 2이닝동안 탈삼진 3개,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선우는 컵스의 브라운과 스타인스를 연속삼진으로 처리한 뒤 오리에게 2루타를 맞고 지라디를 고의사구로 내보냈으나 앨런베네스를 다시 삼진으로 처리, 위기를 넘겼다.

7회말에도 김선우는 마크 벨혼을 플라이아웃, 패터슨을 2루수 직선타로 아웃시킨 뒤 거포 새미 소사와 맞닥뜨렸으나 유격수땅볼로 돌려세웠다. 김선우는 8회말 브릿 림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컵스의 희망' 최희섭은 이날 4번타자로 선발 출장,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 이틀 연속 볼넷을 기록했으나 이후 3타석을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부진했다. 최희섭은 모두 7경기에 출전해 12타수 1안타(홈런), 1타점, 볼넷 2개를 기록, 타율이 ·091로 떨어졌다.

최희섭이 첫타자로 나선 8회말 김선우가 교체돼 한국인 메이저리그간의 투타 대결은 이뤄지지 못했다. 한편 김선우는 다음주 쯤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몬트리올의 프랭크 로빈슨 감독은 11일 "다음 선발 로테이션부터김선우를 선발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달초 메이저리그로 올라온 김선우는 새로운 팀에서 선발 투수로 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로빈슨 감독은 김선우의 투입 날짜를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플로리다 말린스, 뉴욕 메츠와의 원정 6연전에 등판시킬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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