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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겼던 남북 '땅길'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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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경의선,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공사가 18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정부는 이날 오전 경기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역 인근 남방한계선 제2통문 앞과 강원도 고성군 송현리 통일전망대에서 각각 경의선, 동해선 연결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수 국무총리 서리를 비롯해 주한 외교사절, 실향민대표, 각계 인사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정부는 이번 착공식이 남북간 교류·협력사업을 '선언적 단계'에서 '실천적 단계'로 변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행사주제도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분단의 장벽이 제거된다는 메시지를 담아 '다시 하나되어 세계로'로 정했다.

경의선 착공식에서는 공식행사로 남방한계선 철책선을 개방, 남쪽과 북쪽에서 각각 소년 소녀가 마주보고 와서 서로에게 꽃을 건네고 포옹한 뒤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부르며 밖으로 걸어나오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실물 모형의 '통일열차'가 공사가 이미 완료된 남방한계선 철책선까지 이동, 하루빨리 북쪽으로 달릴 수 있기를 기원했다.

동해선은 이날 춘천사회문화연구회의 풍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올라 20분간의 식전행사에 이어 오전 11시부터 개식 선언, 철책 제거, 현장 발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북측도 이날 경의선은 개성역에서, 동해선은 온정리역에서 각각 착공식을 가진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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