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고향이 같은 귀성객들끼리 차를 함께 타고 가던 카풀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명절 교통 소통에 적지않은 기여를 하던 카풀이 사라져가는 가장 큰 원인은 승용차 보급 확대와 함께 개인주의 성향이 갈수록 강해지는 때문.
올해 대구시에 등록된 차량은 승용차만 52만4천여대. 대구시의 전체가구가 62만8천여가구인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가구에서 차량을 소유하고 있어 귀성때 모든 집에서 손쉽게 자기차를 이용하게 된다는 것.
또 주변사람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꺼리는 개인주의 성향도 카풀이 줄어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경북 김천이 고향인 정주명(28.회사원)씨는 "주변에서 카풀로 고향에 함께 가자는 제의가 있었지만 내차로 혼자가는 방법을 택했다"며 "길이 막힐 경우 운전이 조금 문제가 되긴 하지만 거리가 멀지않아 크게 힘들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귀성객들이 렌터카를 많이 이용하는 것도 카풀이 사라지는 또 다른 원인이 되고 있다. 대구시 중구의 ㅇ렌터카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기간동안 보유 차량 170대 가운데 절반정도의 차량 예약이 끝났다는 것.
렌터카업체 관계자는 "서울 등지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대구에 온 귀성객들이 다시 고향으로 편하게 이동하기 위해 차를 빌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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