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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내전 딛고 8년만의 첫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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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의 참화를 딛고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아프가니스탄이 28일 오후4시30분 이란과의 축구예선 경기를 가짐으로써 8년만에 아시안게임에서 경기를 펼쳤다.

신생독립국 동티모르 선수단과 함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 주목을 받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선수단은 한국인들의 친절에 감사하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선수들은 오랜만의 국제경기에 설레는 듯 경기 전 몸을 풀며 의욕을 나타냈다. 운동장 한 쪽에서는 100여명의 한국인 서포터스들이 이들을 성원했다.

축구대표팀 임원 말자이 파베던씨는 "아시안 게임에 참가함으로써 아프가니스탄을 국제 사회에 알리게 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 국제경기 경험을 쌓게 돼 선수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 축구 선수들도 "2002 월드컵을 개최하고 4강에 오른 한국 축구를 잘 알고 있다"며 친근함을 나타냈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은 우승후보 이란과의 경기에서 시종 밀리며 0대10으로 완패, 국제 수준과의 격차를 느껴야만 했다.

아시안게임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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