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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빵 봉지 나와 잔여 옷 발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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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소년 와룡산 유골 발굴작업이 더 이상의 진척을 보이지 못한 가운데 경찰은 29일 실질적인 기초발굴작업을 끝냈다.발굴 4일째인 29일 현장에선 탄두 20여개와 '콘티'라는 브랜드가 적힌 빵봉지만이 발견됐다.

작업에 참여한 경찰청 관계자는 "빵봉지에 '단팥빵'이라는 글자도 함께 적혀 있었다"며 "제조연월일이 지워져 국과수에 감식의뢰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개구리소년들의 잔여 옷가지들이 끝내 발견되지 않자 유족들과 현장에 나와 있던 일부 시민들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6일부터 4일간 진행된 이번 발굴작업에선 개구리소년의 두개골 5구 등 유골 50여점, 청색 체육복 2벌, 속내의 1벌, 잠바 2점,바지 3점, 운동화 5켤레, 양말 2점, 탄두·실탄 90여발, 흰색 비닐봉지 2점, 빵봉지 1점이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탄두와 실탄 등을 군부대 관련자에게 의뢰한 결과 칼빈과 M16, M1, M60, 캐리버50, 4.5구경 권총 등 모두 6종류의 군용 탄환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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