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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최민호·조수희 아쉬운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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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가 은 1개, 동메달 2개를 보태며 일정을 끝냈다.김영란(인천동구청)은 3일 구덕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48㎏ 결승에서 북한의 리경옥을 꺾고 올라온 기타다 가요(일본)에게 업어치기 유효 2개를 허용, 금메달을 아쉽게 놓쳤다.

진량고 출신의 최민호(용인대)와 대회 2관왕을 노린 경북체고 출신의 조수희(용인대)는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렀다.

금메달이 유력시 됐던 최민호는 남자유도 60㎏ 1회전에서 일본의 강호 우치시바에 덜미를 잡혀 패자부활전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최민호는 패자부활전에서 신들린 듯한 기술을 선보이며 2판 내리 한판승을 거두며 패자결승에 진출, 중국의 지아은빙과 동메달을 놓고 맞붙었다.

결과는 경기시작 1분25초만에 소매걸이 업어치기 한판으로 가볍게 동메달을 목에 걸어 아쉬움을 더 했다.

경기후 최민호는 "일주일만에 체중을 8㎏이나 감량하느라 힘들었는데 첫 상대부터 강적을 만나 몸이 풀리지 않았다"며 "두번째 시합부터 몸이 풀렸는데 결승에서 만나지 못한것이 너무 아쉬웠다"고 말했다.

최민호는 "더 열심히 해서 올림픽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수희는 준결승에서 몸집이 두배 가량되는 중국의 통웬에게 힘에 눌려 결승진출에 실패, 3. 4위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아비케예바 선수에게 반칙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목에 거는데 만족했다.

조수희는 "통웬이 마치 거대한 바위같이 보였다"며 "꿈쩍도 하지않는 상대에게 힘의 열세를 만회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조수희는 "항상 열심히 해서 고향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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