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귀뚜라미 TBC 인수-TBC반응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귀뚜라미 그룹이 대구방송의 지배주주였던 (주)청구의 대출채권 530억원을 자산관리공사로부터 전액 인수한 것에 대해 TBC측은 조심스러운 가운데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아직 지배주주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귀뚜라미 그룹이 재무관계가 건전하고 자본이 튼튼한 회사로 안다"고 전했다. 귀뚜라미 그룹은 현재 공중파 민영방송 SBS 2대주주이며 인천방송경영에도 참여하면서 자본과 경영을 분리하고 방송사 경영에서 사원들의 복지를 강조한다고 알려져 있다.

당초 대구방송은 제3의 주주가 지배주주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사주매입을 통해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2대주주인 귀뚜라미가 인수하게 되면 공매과정에는 참여하지만 실질적으로 자사주매입이 이루어지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측은 "사원들 복지에 힘쓰고 지역과의 관련성이 있는 기업이면 어느 주주이든 환영한다"고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대구방송은 흑자 규모가 지난해 27억, 올해 80억원(예상)으로, 2002년 예상 누적흑자 규모가 30~40억원 가량이 될 전망이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경찰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관련 민중기 특검팀의 직무유기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면서 정치권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특검은 2018~2020년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서울 강서구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음란행위를 한 8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되었으며,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목격자의 촬영 영상을 근거로 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